서초 신동아·송파 한양3차, 재건축 심의 통과…1665가구 공급

홍주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1@mk.co.kr) 2022. 12.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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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신동아아파트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서초구 신동아아파트와 송파구 한양3차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심의를 통과시켰다. 신동아는 1157가구, 한양3차는 508가구로 총 1665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초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변경) ▲송파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서초동 신동아아파트는 1157가구, 송파 한양3차아파트는 508가구(공공 77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공급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서초 신동아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16개동,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157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주거 유형은 전용 59~170㎡까지 중·대형 평형 8가지가 도입된다. 저층형 특화세대,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평면계획도 적용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다. 사업 부지인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길마중길)는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평탄화하고, 지하 커뮤니티데크를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송파 한양3차아파트는 이번 건축 심의 통과로 7개동, 지하 3층~지상33층 규모의 공동주택 509가구로 탈바꿈한다. 이중 공공주택은 77가구, 분양주택은 431가구가 공급된다. 주거 유형은 전용 59~156㎡ 7가지 평형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3~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59㎡(54가구)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장기전세주택으로 74·84㎡(23가구)도 확보했다. 임대와 분양주택을 동시에 추첨해 소셜믹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송파구 방이동일대에 있는 단지는 3·5호선 오금역과 5호선 방이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지상 1층에는 경로당·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내년에도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열린 주거공동체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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