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속 쓰리다면 '이 음식' 먹어 보세요

강수연 기자 2022. 12. 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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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는 속쓰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말 회식 등 잦은 술자리로 인해 속이 쓰릴 일이 많다. 이때 속쓰림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어 보는 건 어떨까. 속쓰림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을 알아본다.

▷양배추=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속쓰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간혹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때 양배추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좋지 않다. 위 운동 능력을 떨어뜨려 음식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열을 가하면 비타민·미네랄 등이 손실될 수 있어서다. 생으로 먹기 힘들다면 주스로 갈아먹으면 된다.

▷브로콜리=브로콜리는 양배추보다 비타민U가 풍부한 채소다. 브로콜리는 비타민 U뿐만 아니라 설포라판도 풍부하다. 설포라판은 위염을 유발할 수 있는 파일로리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토마토의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한다. 리코펜 성분은 위의 염증을 가라앉혀 위염 예방에도 좋다.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숙취로 인한 속쓰림 해소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토마토 스프, 토마토 해물찜 등 끓여 먹는 것이 더 좋다. 단, 토마토를 공복 상태에 먹으면 타닌과 펙틴 성분이 통증과 위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공복은 피해서 섭취해야 한다.

한편, 탄산음료, 커피, 신과일, 초콜릿, 기름진 음식은 되레 속쓰림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동안엔 가급적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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