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달 1일 신년사…"흔들림 없는 3대 개혁"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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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1월 1일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년사에는 경제 위기 극복과 수출 활성화, 3대 개혁 추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담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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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과 개혁 추진 담길 듯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대응 지시도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1월 1일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년사에는 경제 위기 극복과 수출 활성화, 3대 개혁 추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담길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년사에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증진과 스타트업코리아를 기치로 민간과 시장 활성화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 신년사는 새해 첫 날인 내달 1일 오전 10시 생중계 형태로 발표된다. 분량은 10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년 기자회견은 따로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연초에는 속도감 있게, 밀도 있게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대국민 소통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어떤 것들이 국민에게 정부의 생각을 전달하고 국민 의견을 듣고 하는데 좋을지 검토하겠다"고만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정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에 대해 보고를 받고 단호한 대처를 거듭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우리의 영공을 침범해 국민을 위협하는 일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군은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우리의 정상적 국가 기능을 교란하고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므로 이와 같은 도발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발생한 경기도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고가터널 화재사고를 보고받은 뒤 △행정안전부 및 보건복지부 장관 중심 철저한 현장 수색 및 의료 조치 △피해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나아가 국토교통부에는 다른 방음 터널 등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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