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올해의 책] “책 읽는 그리스도인… 공동체에 새로운 동력 불어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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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더 미션 '올해의 책' 선정에 참여한 기독 출판사의 편집자와 마케터, 한국교회 주요 저자인 신학대 교수와 현장 목회자들은 '책 읽는 그리스도인' 문화 확산을 위한 조언과 바람을 남겼다.
김미현 교회성장연구소 실장은 "교회 내 소그룹에서 '함께 책 읽기 캠페인'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보고 듣는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물론 종이책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묘수를 기독 출판사, 기독 서점, 교회가 함께 고민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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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더 미션 ‘올해의 책’ 선정에 참여한 기독 출판사의 편집자와 마케터, 한국교회 주요 저자인 신학대 교수와 현장 목회자들은 ‘책 읽는 그리스도인’ 문화 확산을 위한 조언과 바람을 남겼다.
김선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 교수는 “온라인 콘텐츠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체적 사유와 분별의 역량”이라며 “책은 우리를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지켜주는 가장 유력한 매체”라고 강조했다. 이재웅 도서출판 지우 대표는 “생각을 멈춘 신앙의 맹목화, 무지성화가 기복과 개인 구원의 집착이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상과 이웃을 등한시하고 스스로 고립돼가는 교회가 다시 회복되는 길은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라며 “그 시발점은 독서이고 이는 무너진 공동체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목회자들도 교회 공동체에 신앙적 깊이를 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냈다. 박성규 부전교회 목사는 “목회자들이 설교 중에 좋은 책을 인용하고 그 책을 구입한 뒤 교회 내 독서 모임을 통해 활발하게 영적 지식이 퍼져나가는 문화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목사는 “교회가 기관이나 어려운 교회를 후원할 때 후원액 일정 부분은 기독교 신간 서적으로 기부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독서 캠페인이 강조됐다. 김미현 교회성장연구소 실장은 “교회 내 소그룹에서 ‘함께 책 읽기 캠페인’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보고 듣는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물론 종이책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묘수를 기독 출판사, 기독 서점, 교회가 함께 고민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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