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펜딩주택판매 73.9, 전월비 4%↓…2001년 지수 발표 이후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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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미국에서 매매 계약이 체결된 펜딩주택판매가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펜딩주택판매지수(PHSI)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8%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보였고, 6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편, 11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409만건(연율)으로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또한 11월까지 신규 및 기존 주택의 합산 연간 판매율은 올해 1월 이후 35%를 기록하며 2011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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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지난 11월 미국에서 매매 계약이 체결된 펜딩주택판매가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펜딩주택판매지수(PHSI, The Pending Home Sales Index)
는 전월보다 4.0% 하락한 73.9를 기록했다.
펜딩주택판매지수(PHSI)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8%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보였고,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8% 하락했고, 2001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수를 발표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시장의 둔화로 오른 금리에 주택 구입을 위한 계약 체결이 크게 줄면서 펜딩주택판매는 20년 만에 두 번째로 낮은 월간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7.9% 감소한 동북지역이 하락을 주도하며 인근 4개 지역 모두 계약이 감소했는데, 일부 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409만건(연율)으로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또한 11월까지 신규 및 기존 주택의 합산 연간 판매율은 올해 1월 이후 35%를 기록하며 2011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기존주택판매 건수가 계속 감소해 내년에는 2006~2011년 미 부동산 버블 사태 때보다 적은 400만건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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