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어려운데’ 위기 봉착한 남자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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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 배구가 계속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OK금융그룹의 주포 조재성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 사실을 인정했다.
병역비리에 연루된 조재성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와 같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배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 선수들에 대해서도 병역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며 10명 안팎의 선수들이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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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논란에 이어 해설위원 불법베팅까지 불거져
위기의 남자 배구가 계속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OK금융그룹의 주포 조재성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 사실을 인정했다.
조재성은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용서받지 못할 너무나 큰 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저는 병역비리 가담자입니다”라며 병역 면탈을 시도한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병역비리에 연루된 조재성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와 같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 조재성은 경기 출전뿐만 아니라 팀 훈련에서도 배제된 상태다.
병역비리 논란은 이제 시작이라는 말까지 돌 정도다.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배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 선수들에 대해서도 병역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며 10명 안팎의 선수들이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경기 운영마저 뒤죽박죽인 장면까지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을 오독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이와 관련된 심판진과 비디오 판독 위원들이 징계를 받았다.
누가 보더라도 네트 터치인 장면이었으나 심판진들은 이를 포착하지 못했고,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이 격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프로스포츠, 그것도 생중계가 되고 있는 경기라고는 믿을 수 없는 경기 운영이었다.
논란은 또 다른 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한 해설위원의 불법 스포츠 베팅 의혹이다.
해설위원은 선수단에 속해있지 않기 때문에 스포츠 토토를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해설위원은 불법 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베팅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직위를 이용했다는 윤리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프로배구는 겨울철 대표적인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여자배구에 한해서다.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남자배구는 매 경기 만원에 가까운 여자배구와 달리 관중석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띈다. 실제로 남자배구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1359명으로 여자배구(2439명)의 절반을 간신히 넘길 정도이며 가뜩이나 어려운 형편 속에 찬물이 뿌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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