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3] 대규모 재고 매입 통해 중소패션업계와 상생 지속

2022. 12. 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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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신세계팩토리스토어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국내 중소패션업계를 돕기 위해 대규모 재고를 매입, 할인 판매하며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신세계팩토리스토어가 중소패션업계와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국내 패션업계를 돕기 위해 대규모 재고를 매입해오고 있다. 영세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총 4억원가량을 매입해 올해까지 총 40억원에 가까운 물량을 사들였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앞으로도 국내 패션 재고 매입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중소패션업계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을 더는 동시에 판로를 확대하고,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할 수 있어 ‘윈윈(Win-Win)’이기 때문이다.

신세계가 재고 전량 매입해 선보인 국내 브랜드로는 수미수미, 리플레인, 네스티킥 등이 있다. 여성 커리어 캐주얼 브랜드 수미수미는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신세계팩토리스토어와 손잡고 2년차 이상 재고를 전체 매각해 숨통을 틔웠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네스티킥 역시 자금 확보는 물론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받았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의 직매입 상품과 신세계 편집숍 ‘분더샵’ 제품 등 총 10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30~80% 할인 판매하고 있다. 현재 고양, 센텀시티, 파주 등 전국에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SSG닷컴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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