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3] 대규모 재고 매입 통해 중소패션업계와 상생 지속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신세계팩토리스토어가 중소패션업계와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국내 패션업계를 돕기 위해 대규모 재고를 매입해오고 있다. 영세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총 4억원가량을 매입해 올해까지 총 40억원에 가까운 물량을 사들였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앞으로도 국내 패션 재고 매입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중소패션업계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을 더는 동시에 판로를 확대하고,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할 수 있어 ‘윈윈(Win-Win)’이기 때문이다.
신세계가 재고 전량 매입해 선보인 국내 브랜드로는 수미수미, 리플레인, 네스티킥 등이 있다. 여성 커리어 캐주얼 브랜드 수미수미는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신세계팩토리스토어와 손잡고 2년차 이상 재고를 전체 매각해 숨통을 틔웠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네스티킥 역시 자금 확보는 물론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받았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의 직매입 상품과 신세계 편집숍 ‘분더샵’ 제품 등 총 10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30~80% 할인 판매하고 있다. 현재 고양, 센텀시티, 파주 등 전국에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SSG닷컴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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