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3] 2028년까지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1조원 투자

2022. 12. 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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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었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국내 대표 소재기업으로서 쌓아온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 소재를 생산하고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자체기술로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탄소섬유’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현재 연산 6500t인 생산능력을 연산 2만4000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을 자체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상용화했다. 최근엔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 및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시스템과 액화수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함께 2023년까지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3000t 규모(승용차 10만 대 사용 가능 물량)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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