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3] 분산된 방산사업 통합해 효율성·전문성 강화

2022. 12. 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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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화시스템이 오버에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버터플라이’는 내년 초도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2023년 사업구조 재편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우선 3개 회사에 분산돼 있던 한화그룹의 방산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될 예정이다. 유사 사업군 통합과 체질 개선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물적분할된 방산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상에서부터 항공우주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종합방산 기업으로 도약한다.

한화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해 ㈜한화/모멘텀(구 ㈜한화/기계)의 사업역량을 확대·강화한다. 지난 11월엔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했다. ㈜한화는 이를 통해 소재, 장비 및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전문화하면서 자체 수익성, 미래 성장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임팩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을 인수했다. 산업용 공기·가스압축기 등 에너지장비 전문기업인 한화파워시스템의 합류로 한화임팩트는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넓히며 전문성을 강화하게 됐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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