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3] 3대 성장동력 중심의 과학기업으로 대전환

2022. 12. 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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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화학은 3대 성장동력을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으로 잡았다. 신학철 부회장이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LG화학이 2030년까지 현재 매출의 두 배가 넘는 60조원을 달성하고,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 올리며 지속가능 과학기업으로 대전환에 나섰다. 2030년 매출 60조원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만으로 계획된 수치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의 3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글로벌 IT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재활용 원재료 확보 ▶플라스틱 물성 향상 ▶화학적 재활용 조기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폐식용유 등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흡수성수지(SAP)를 중동 고객사에 첫 납품을 시작했다. 2025년까지 미국에 7만5000t 규모의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을 건설하고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태양광 전용 패널 필름용 POE 10만t 증설에 돌입했고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한편 LG화학은 친환경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LETZero(렛제로)를 론칭하고, 재활용·바이오·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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