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살 빠질 때 의심해볼 질환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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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었다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체중 감소로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체중 감소 외에 과거와 달리 갈증이 심해지거나 소변량이 늘었다면 당뇨를 의심해볼 수 있다.
다른 요인으로 인한 체중 감소가 60%,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도 24~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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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대사 작용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하는데 과도해지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도 금방 대사돼 결국 지방·근육까지 소비하게 된다. 체중 감소 외에도 맥박이 빨라져 심장이 두근거리고, 더위를 많이 느끼고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한다. 갑상성기능항진증이 의심될 경우, 내과(내분비내과)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다. 방치할 경우 심장 합병증이나,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당뇨병
당뇨는 우리 몸의 대사와 관련된 질환이다. 구체적으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해 혈액 속 당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이러한 혈당이 250mg/dL 이상으로 높아지면 당 성분이 소변으로 과도하게 빠져나간다. 당은 세포의 에너지로 전환돼야 하는데 이렇게 당이 부족해지면 몸속 체지방이나 단백질 등이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되면서 체중이 감소한다. 체중 감소 외에 과거와 달리 갈증이 심해지거나 소변량이 늘었다면 당뇨를 의심해볼 수 있다.
◇암
암세포는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몸속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과소비한다. 이 때문에 근육이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위나 대장 같이 소화기계에 암이 생기면 음식의 소화와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체중이 급격히 줄어든다. 다만 의학적으로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의 16~36%가 암으로 보고된다. 다른 요인으로 인한 체중 감소가 60%,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도 24~26%다. 체중이 감소한다고 무조건 암이라고 의심할 필요는 없다.
◇알츠하이머
중년기 이후에 체중 감소와 함께 기억력 저하까지 동반됐다면 알츠하이머 신호일 수 있다. 고령에서 영양 섭취 부족으로 인한 체중 감소와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감소증은 뇌 건강과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보스턴대와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이 30~50세 치매가 없는 성인 2045명을 대상으로 중년부터 노년까지의 체질량 지수(BMI) 감소 패턴을 확인했다. 그 결과, 중년 초기에 비해 중년 이후에 체질량 지수가 감소한 참가자는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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