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연하장 디자인 표절 의혹에…대통령실 "전문업체 의뢰"
한지혜 2022. 12. 29. 21:23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연하장 이미지를 두고 외국 디자인 도용 의혹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역대 대통령의 연하장을 다수 제작한 경험이 있는 디자인 전문 업체에 의뢰해 연하장을 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각계 인사에게 발송된 연하장이 ‘K콘텐츠의 매력을 세계로 확산한다’는 국정과제를 반영, 한국 문화를 디자인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해당 연하장이 세계 상업용 이미지 전자 거래회사 셔터스톡에 게재된 해외 작가의 디자인과 같다며 이를 도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비상업용’으로 올린 이미지와 구성, 서체까지 흡사한 모습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해당 이미지는 외국인 시각에서 우리 문화콘텐츠를 형상화한 것으로, 해당 업체에서 적법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구현한 것으로 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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