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우승팀 태국과 1-1 무승부…B조 2위 유지 [미쓰비시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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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디펜딩 챔피언 태국을 상대로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비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9일(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열린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전기컵 A조 3차전 태국과 홈 경기에서 후반 34분 상대팀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로 무승부로 90분을 마쳤다.
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인도네시아는 새해 1월 2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A조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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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인도네시아가 디펜딩 챔피언 태국을 상대로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비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9일(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열린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전기컵 A조 3차전 태국과 홈 경기에서 후반 34분 상대팀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로 무승부로 90분을 마쳤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무승부로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역시 승점 7인 태국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 차에 +9인 태국에 한 골이 부족해 A조 2위를 유지하게 됐다.
두 팀은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은 사이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태국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인도네시아는 리턴 매치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승점 1점을 나눠 갖는데 그쳤다.
인도네시아는 로테이션을 감행했던 사흘 전 브루나이전과는 다르게 주전 선수들을 기용했다. 포메이션도 4-2-3-1로 나서며 디펜딩 챔피언에 맞섰다.
골문은 나데오 아르가 위나타가 그대로 지킨 가운데, 4백에는 조르디 아마트, 프라타마 아르한, 아스나위 망쿠알람, 파흐루딘 와유디가 자리했다.
중원은 마크 클로크, 위탄 술라에만이 3선에 자리했고 그 앞에 라흐마트 이리안토, 덴디 술리스티야완, 에기 비크리가 2선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야콥 사유리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태국도 필리핀과 2차전에서 4-0 대승을 경험했던 선발 명단과는 조금 다른 4-5-1로 나섰다.
끼티퐁 푸타추엑이 골키퍼로 나선 가운데, 티라톤 분마탄, 수파난 부리랏, 사살락 하이프라콘, 판사 헴비분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 조합으로는 한나롱 프롬스리께우, 에카닛 판야, 크리차다 카만, 보딘 파라, 사라치 유옌이 출전했다. 티라실 당다가 최전방 원톱으로 자리했다.
전반 초반부터 인도네시아는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분 위탄 술라에만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막혔다.
전반 8분 야콥 사유리의 슈팅 시도도 막힌 인도네시아는 이후에도 지속해서 공격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앞서나가지 못했다.
태국도 좀처럼 인도네시아의 수비진을 뚫지 못하며 박스 밖 중거리 슛만 시도했다.
공격 마무리가 아쉬웠던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인도네시아가 리드를 잡았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4분 태국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크 클로크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태국은 후반 62분 산라왓 데미트르까지 퇴장당하며 동점을 노려야 하는 와중에 수적 열세까지 겪어야 했다.
그러나 태국은 저력이 있었다.
후반 35분 사라치 유옌이 박스 밖에서 시도한 슛이 인도네시아 수비수 리키 캄부아야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동점골로 연결됐다.
두 팀은 이후 지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인도네시아는 새해 1월 2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A조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사진=인도네시아 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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