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섭, 父 손창민 회사 실장 됐다…"박하나 이겨 볼 생각이다" (태풍의 신부)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손창민 회사에 스파이로 들어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의 계획에 따라 강태풍(강지섭)은 '르블랑'의 실장 자리를 갖게 됐다.

이날 은서연은 "내 자리는 여기가 맞다. 나를 써라"라며 자신과 함께 있겠다는 강태풍에게 "르블랑으로 돌아가라. 가서 르블랑 실장 자리에 앉아라"라며 "윤산들(박윤재) 오빠를 위해 다 하고 싶다면 실장이 돼서 필요한 정보를 빼 와달라"고 이야기했다.

강태풍은 이에 응했고 은서연은 "이걸 강백산에게 보여줘라. 좋아하실 것"이라며 기획안을 건넸다. 강태풍은 강백산 앞에서 자신이 직접 기획한 척 기획안을 전했고 강백산(손창민)은 "네가 날 닮아서 머리 하나는 좋다"며 강태풍을 르블랑 실장 자리에 앉혔다.

강태풍은 '오빠가 은서연 좋아하는 거 알지 않냐'며 자신을 경계하는 강바다(오승아)에 "은서연, 그 여자가 날 감히 싫다고 하지 않냐. 그래서 난 고은을 이겨 볼 생각이다. 난 역시 르블랑 후계자로 살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