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웅' 개봉 후 김훈 '하얼빈' 교보문고 종합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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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2023'이 연말을 맞아 새해 준비로 더욱 눈길을 끌면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지난주 보다 판매가 상승해 종합 2위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번 주에는 '인듀어런스'가 예능셀러로 단숨에 관심을 얻었고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50계단 상승한 종합 5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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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트렌드 2023'이 연말을 맞아 새해 준비로 더욱 눈길을 끌면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지난주 보다 판매가 상승해 종합 2위로 바짝 따라붙었다. 위로와 힐링 에세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40대 여성 독자층의 판매가 돋보였다.
김훈의 '하얼빈'이 3계단 상승한 종합 8위에 올랐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영화 ‘영웅’ 개봉으로 원작소설은 아니지만 관련 도서로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김연수의 '이토록 평범한 미래'가 독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얻어 114계단 상승한 종합 36위에 올랐다.
또 한동안 한국소설의 강세를 보였던 소설 분야에서 외국소설도 점점 활기를 보였다. 기욤 뮈소의 신간 '안젤리크'가 출간과 함께 종합 15위에 올랐고,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등 일본소설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이번 주에는 '인듀어런스'가 예능셀러로 단숨에 관심을 얻었고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50계단 상승한 종합 54위에 올랐다. 드라마셀러로 '재벌집 막내아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는데, 뒤를 이어 '호암자전'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기도 하며 TV 콘텐츠 영향을 받았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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