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출신’ 최홍석, SBS스포츠 해설 데뷔… ‘MZ 세대 사로잡는다’
프로배구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최홍석이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1988년생인 최홍석은 지난 2011~1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드림식스 유니폼을 입으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 유니폼을 입은 첫 해 ‘역대 신인 선수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동시에 신인 선수상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이후 우리카드, 한국전력, OK금융그룹을 거치며 프로배구 남자부 최고 공격수 자리에 올라선 최홍석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는 태극마크를 달고 여러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배구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새롭게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게 된 최홍석 위원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던 중에 SBS스포츠의 연락을 받았다. 지금은 무엇보다 다시 코트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설렌다. 바로 얼마 전까지 코트에서 뛰었던 만큼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다” 는 각오를 밝혔다.
‘신구조화’로 호평을 받아 온 SBS스포츠 배구 중계는 최홍석 위원의 영입으로 기존 이종경, 최천식 해설위원과 함께 총 3명의 해설진이 남자부 중계를 책임지게 된다.
깊이 있는 베테랑 해설진의 안정적인 목소리에, 가장 최근까지 코트를 누볐던 최홍석 위원이 합류함으로써 MZ세대 시청자까지 아우르는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배구 해설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2시 〈 KB손해보험 : 현대캐피탈 〉 경기를 시작으로 최홍석 해설위원의 새로운 도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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