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에서 600으로 ‘34.4%↓’…3년전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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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1000선 위에서 시작했지만 600대에서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올 한 해 30% 이상 빠지면서 3년 만에 하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폐장일인 이날 코스닥지수는 679.29로 마감하며 지난해 말(1033.98)에 비해 34.3% 감소했다.
코스닥지수도 올 한 해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10월 13일에는 연저점(651.59)을 기록한 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나오면서 소폭 회복했지만 결국 700선 밑에서 한 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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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업 수 늘었지만 금액은 줄어
올해를 1000선 위에서 시작했지만 600대에서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올 한 해 30% 이상 빠지면서 3년 만에 하락했다.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긴축 기조 강화로 인해 시가총액은 30%, 거래대금은 40%나 감소하며 시장은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폐장일인 이날 코스닥지수는 679.29로 마감하며 지난해 말(1033.98)에 비해 34.3% 감소했다. 지난 2년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년만에 하락하면서 지난 2019년 말(669.83)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같은 하락세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영향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등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도 올 한 해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10월 13일에는 연저점(651.59)을 기록한 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나오면서 소폭 회복했지만 결국 700선 밑에서 한 해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인 36개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61.5%), 소프트웨어(-48.8%), 인터넷(-42.2%) 등 성장주 관련 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운송 업종만 전년 대비 36.6% 오르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지수 하락으로 시총도 급감했다. 올해 말 기준 코스닥 시총 규모는 315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1조원(29.3%)이나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성장주 비중이 높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크게 줄었다.
거래규모도 동반 감소했다. 일 평균 거래대금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11조9000억원) 대비 41.8% 줄었다.
올해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 9조4000억원을 시작으로 7조7000억원(4월), 6조1000억원(7월), 5조1000억원(12월)으로 지속 감소세를 보였다. 일 평균 거래량 역시 10억3000만주로 지난해(17억6000만주)에 비해 41.1% 감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순매수세를 유지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순매도하며 코스피시장과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조6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2000억원과 2조2000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의 코스닥 시총 보유 비중은 기존 9.9%에서 9.0%로 0.9%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은 총 129개사로 전년(115개사)보다 14개사(12.2%) 늘어났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이 전년 24개사에서 올해 45개사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면 같은기간 일반기업은 60개사에서 56개사, 기술특례기업은 31개사에서 28개사로 모두 감소했다.
공모 금액도 3조6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6000억원(1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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