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여행·여가 활동 늘었다…연차 사용도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2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하 관람률)'은 58.1%로 전년 대비 24.5%포인트 상승했다.
전반적인 여가생활 만족도는 전년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56.6%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56.5% 수준을 회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연령층·저소득층 회복은 더뎌
여가 위한 연차 사용 증가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2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하 관람률)’은 58.1%로 전년 대비 24.5%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81.8%, 2021년 33.6%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58.1%까지 회복했다.
연령별, 소득수준별로 정도 차이가 있었다. 고연령층(70세 이상)의 관람률은 지난해 5.6%에서 14.8%로 9.2%포인트 상승한 반면, 저연령층(20대)의 관람률은 63.8%에서 90.6%로 26.8%포인트 상승했다.
저소득층(월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의 관람률은 2.7%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고소득층(월 가구소득 600만 원 이상)의 관람률은 24.7%포인트 상승했다.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17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7000원 증가했다. 여가활동 회복과 소비자물가 상승 영향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인 여가생활 만족도는 전년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56.6%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56.5% 수준을 회복했다.
근로자휴가조사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기간인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실사용 연차휴가 비율인 ‘연차휴가 소진율’은 76.1%로 전년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5일 이상 장기휴가 사용 경험률은 9.5%로, 2019년 18.2% 대비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휴식을 위한 연차휴가 사용 비율은 전년도 38.7%에서 30.9%로 하락한 반면, 여행 및 여가활동을 위한 연차 사용 비율은 31.2%에서 45.2%로 상승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에서 문화누림과 여가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문체부는 국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문화로 연결되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향후 문화셈터 누리집과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