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기부' 이승기 "다시 찾은 돈...의미있게 쓰고파" [전문]

이나영 기자 2022. 12. 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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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20억 기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승기는 29일 오전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병원 측은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전했던 이승기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개선된 병동 일부를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29일 오후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습니다."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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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이승기가 20억 기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승기는 29일 오전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병원 측은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전했던 이승기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개선된 병동 일부를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29일 오후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습니다."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고로 멋진 사람", "이승기가 최고다"라며 따뜻한 소식을 전한 이승기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이하 이승기 입장 전문.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습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한 병실에 어린이 7명, 보호자까지 최대 14명이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병마와 싸우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좀 전에 20억원을 드리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병원입니다. 환아 및 환아 가족분들께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은 환경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다시 찾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겁니다.

다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더 의미있는 곳에 쓰겠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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