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성 제대 군인도 예비군 훈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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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 의무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 대만이 여성 제대 군인도 예비군 소집 훈련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대만이 여성 제대 군인까지 예비군 소집 훈련에 참가시키는 이유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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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 의무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 대만이 여성 제대 군인도 예비군 소집 훈련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연합보 등 현지 언론은 29일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이 전날 군 복무 연장과 관련한 원활한 후속 처리를 요청하기 위해 야당인 시대역량 입법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추 부장은 여성도 예비군 소집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시대역량 입법위원의 제안에 대해 “일부 여성들의 예비군 훈련 참가 희망을 알고 있으나 아직 군의 준비가 덜 되었다”며 “군이 이미 관련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수십 명 또는 1개 중대 규모로 먼저 시범 운영한 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군 소집 훈련에 참여가 가능한 여성은 전역한 지 8년 차 이내의 제대 군인이다. 훈련 기간은 ‘매년 1회-14일’ 안과 ‘2년마다 1회-5~7일’ 안 가운데 미확정이라고 대만 언론들은 정했다.
대만이 여성 제대 군인까지 예비군 소집 훈련에 참가시키는 이유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다.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에 맞서 독립 노선을 추구하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해 5월 집권 2기 취임식에서 “비대칭 전력 발전을 가속화하고 전시 동원 예비군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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