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주거침입' 강진구 더탐사 대표 구속심사中

이태준 2022. 12. 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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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를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이하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 등 2명이 2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공동주거침입)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탐사의 강 대표와 최영민 대표를 심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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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구 "검찰, 한동훈 아파트 찾아간 행위 취재로 인정 안 해"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고위공직자 프라이버시 보호만 강조"
지난 1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를 무단 침입한 혐의로 고발당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의 강진구 공동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4일 오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를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이하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 등 2명이 2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공동주거침입)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탐사의 강 대표와 최영민 대표를 심문했다.


강 대표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검찰의 영장 청구서를 보면 한 장관의 아파트에 찾아간 행위 등을 취재 활동으로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며 "(경찰)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언론의 취재 활동 자유보다는 고위공직자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강조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사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갔다가 공동주거침입과 보복 범죄 등 혐의로 한 장관에게 고발당했다.


강 대표는 "공직자의 차량을 추적한 걸로 스토킹 범죄자로 신고해 압수수색까지 이뤄진 사태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한번 물어보려고 했을 뿐이지 고소당한 것을 보복하려던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더탐사를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7일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의 더탐사 사무실과 두 대표의 주거지 등을 총 3차례 압수수색하고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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