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직원, 공무원 출장소 지하창고서 숨진 채 발견

이수민 2022. 12. 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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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택가에서 순찰하고 있는 경찰관들 모습. 뉴시스


29일 오전 5시 45분쯤 경남 양산시 주진동 양산시청 웅상출장소 지하 창고에서 양산시청 공무원 A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가족은 이날 오전 2시가 넘었는데도 A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고 연락이 안 되자 경찰에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웅상출장소 지하창고에서 숨진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전날 오후 3시쯤 지하창고에 들어갔고 이후 해당 장소에 들어간 다른 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 출장소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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