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박수홍→김신영, 불화설 웬말? "어이없다"…해명 나선 ★ [엑's 초점]

하지원 기자 2022. 12. 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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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연일 때아닌 스타들의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손담비 결혼식에 정려원·공효진·소이 등 절친들이 불참해 손절설에 휘말렸으며, 황재균과 결혼한 티아라 지연은 지난 8년 간 티아라 활동을 함께한 소연의 결혼식 불참으로 불화설을 의심받았다.

앞서 그룹 베이비복스, 신화 등도 불화설 주인공으로 언급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윤정수, 박수홍을 향한 불화 의혹이 불거졌다.

지극히 사적인 관계에 무분별한 억측과 지나친 관심이 문제라는 반응과 과거 방송이라는 영리 활동을 통해 친분을 과시해왔던 만큼 관심이 쏠리는 게 당연하다는 시선도 있다.

잇따르는 불화설에 스타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해명을 통해 설을 종식시킨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짚어봤다.

# 윤정수 "박수홍과 손절? 대응 가치도 없다"

박수홍은 23세 연하 김다예와 지난 23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손헌수, 유재석, 김수용, 박경림 등 박수홍의 오랜 절친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윤정수가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화설이 제기됐다. 박수홍과 윤정수는 연예계서 소문난 절친이기 때문.

이에 2020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손헌수가 윤정수, 박수홍을 향해 절연을 선언했던 일화와, 최근 윤정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미안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생각해봤는데 특별히 미안한 사람은 없다”며 “역으로 나한테 미안해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것이 재조명됐다.

윤정수는 28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불화설과 관련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그는 "(박수홍) 결혼식이 지난 금요일이었다. 그때 남창희 씨 혼자 (라디오를) 진행했고 저는 김수미 씨하고 촬영하고 있었다"라고 스케줄 상 결혼식은 물론 라디오 일정도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못 가니까 축의금을 두둑하게 보냈다. 살림에 보태서 쓰라고"라고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해줬다고 덧붙였다.

채무 관계가 있다는 의혹에는 "제가 '아침마당'에서 미안해할 사람 돈 갚으라고 했는데 박수홍 씨랑 채무 관계가 있는 (것처럼 됐더라.) 박수홍 씨는 채무 관계를 할 사람이 아니다. 뭐가 있으면 정확하게 하는 분"이라며 선을 그었다.

윤정수는 "대꾸할 의미가 없어서 안 하고 있는데 나는 누구보다도 박수홍 씨가 축하받고 잘 살길 기원한다. 마음은 너무 힘들겠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아내와 함께 잘 살아야지. 이런 기사는 솔직히 정말 어이없다"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 김신영, 송은이와 불화설에 "셀럽파이브는 영원"

김신영은 지난 22일 송은이가 이끄는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와 김신영 님은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일각에서는 김신영과 송은이가 사이가 나빠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더욱이 김신영은 전속 계약 소식 직후 여성 지인 A씨로부터 협박받았던 사실과 최근 '정오의 희망곡'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을 두고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되며 이슈를 모았다.

김신영은 25일 진행된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송은이와의 불화를 간접 반박했다.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 중인 김신영은 이날 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올라 "송은이 선배님 감사하다. 은혜 잊지 않겠다"라며 송은이와 함께 결성한 그룹을 언급하며 "셀럽 파이브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남기며 불화설을 종식했다.

송은이 측 역시 “2019년 미디어랩 시소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김신영 님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해 준 김신영 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김신영 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내비쳤다.

또 송은이는 2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신사옥 이사를 앞두고 창고를 정리하며 김신영을 추억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 "너나 잘해!"…한혜진X정호연 불화=자극적 편집

한혜진과 정호연은 2016년 온스타일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런웨이'에 멘토와 모델 크루로 함께 출연했다.

당시 라이벌 모델 간 2인 1조로 팀을 이뤄 똑같은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을 입고 승부를 펼치는 미션이 펼쳐졌는데, 한혜진은 짧은 치마를 입은 김진경을 도와주는 정호연에게 "너나 잘해"라며, "너희는 앞으로 대화하지 마라. 더 이상 친구가 아니다. 괜히 같이 붙였다. 서로 코칭 하지 마라" 등의 질책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정호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경쟁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진경이와 친한 언니로서 매너라고 생각한다. 그게 전혀 경쟁이라는 요소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표했고 급기야 촬영장을 이탈해버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의 불화설이 이따금 회자됐고 한혜진은 지난 10월 6년 만에 이를 해명했다. 그는 "호연이는 굉장히 아끼는 후배 모델이고, 그때도 좋은 관계였다"며 "촬영장에서도 자주 보고 쇼도 같이 많이 했다. 모든 방송은 제작진과 프로그램의 성향에 따라 편집되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다 날아간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엄청 자극적으로 편집된다. 전혀 합의 볼 내용이 없다. 방송은 방송이다"라고 불화설에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실제로 한혜진은 '데블스 런웨이'에서 "일할 때만큼은 텐션을 팽팽하게 유지했으면 좋겠다. 예민하고 날이 서 있고 항상 긴장해야 하고. 모델이란 직업은 더 그렇다"라며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질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은 바 있다.

# 신화 앤디X신혜성, '동상이몽2'로 불화설 종식

지난 6월 앤디는 9살 연하 이은주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앤디 결혼식에 참석한 신화의 목격담이 줄줄이 올라왔다.

그런데 공개된 사진에는 신혜성을 제외한 에릭, 이민우, 김동완, 전진, 앤디까지 다섯 명만이 축가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김동완과 에릭의 갈등을 언급하며 신화 멤버들 간의 불화설을 제기해 걱정을 자아냈다.

결혼식에 참석한 신화의 스타일리스트는 "오빠들 6명 오랜만에 봐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신혜성의 불참을 간접적으로 해명했고, 앤디 역시 "우리 멤버들 모두 오랜만에 얼굴 봐서 좋았고 너무 고마워"라고 전했지만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았다.

앤디는 이후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며 불화설을 종식했다.

이날 신혜성은 얼굴을 모두 가린 채 식장에 등장했다. 이지혜가 "(신혜성이) 안 왔다고 기사가 나서 오해할 뻔했다"고 하자 김구라는 "저렇게 중무장하니 못 알아본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신혜성은 결혼식 이틀 전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앤디는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기도 했지만, 사실 (신혜성의) 건강 상황이 많이 안 좋다"며 "다리도 안 좋고 목도 안 좋다"고 전했다. 앤디는 "컨디션이 안 좋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와줘서 감동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한혜진 유튜브, 박수홍, 앤디, K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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