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올해 마지막까지 하락한 증시...코스피 22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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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폐장일인 29일 국내 증시가 속절없이 하락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4.05포인트(1.93%) 하락한 2236.4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아(-2.63%)와 삼성전자(-2.30%)가 코스피지수 낙폭보다 더 큰 2%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SDI(-1.99%), 현대차(-1.95%), 네이버(-1.39%), SK하이닉스(-1.32%), 삼성바이오로직스(-1.08%) 등 1%대 하락율을 기록한 종목들도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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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대규모 매도…코스닥 680 붕괴
환율도 소폭 하락하며 1264.50원 마감
올해 증시 폐장일인 29일 국내 증시가 속절없이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24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지수는 680선을 내줬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4.05포인트(1.93%) 하락한 2236.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시 하락 출발한 지수는 226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전 10시를 넘기면서 완연한 우하향세가 나타나면서 2250선까지 내줬다. 다시 잠시 회복하는 듯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키우면서 2240선까지 내준채 올 한 해 마침표를 찍게 됐다.
기관이 577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외국인도 1402억원을 팔아치우며 힘을 보탰다. 개인이 671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기아(-2.63%)와 삼성전자(-2.30%)가 코스피지수 낙폭보다 더 큰 2%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SDI(-1.99%), 현대차(-1.95%), 네이버(-1.39%), SK하이닉스(-1.32%), 삼성바이오로직스(-1.08%) 등 1%대 하락율을 기록한 종목들도 다수였다.
이같은 하락세는 앞서 간밤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65.85포인트(1.10%) 떨어진 3만2875.7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6.03포인트(1.20%) 떨어진 3783.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94포인트(1.35%) 하락한 1만213.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근 폭락장을 견인해온 테슬라의 주가 반등에도 하락을 면치 못했는데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총 1위 애플(-3.05%)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좀처럼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도 690선에 이어 680선마저 내줬다. 이 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08포인트(1.89%)하락한 679.29로 마쳤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장시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한때 690선을 회복하고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 반전하면서 680선도 붕괴됐다. 이후 680선을 두고 공방을 펼쳤지만 장 마감 직전 680선을 다시 내주면서 끝을 맺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0억원과 498억원을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87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76%), HLB(-3.73%), 에코프로(-2.46%), 펄어비스(-2.44%)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중국의 외국산 게임 수입 허용으로 카카오게임즈(5.81%) 강세를 보였고 JYP Ent.(1.35%)와 엘앤에프(1.23%) 등이 1% 이상의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 눈에 띄었다.
환율은 소폭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7원) 대비 2.5원 하락한 1264.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전일대비 3원 오른 1270원에 개장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결국 내림세로 전환하면서 결국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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