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미스매치 심화…기업 미충원 인원 18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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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업에서 인력 찾기에 나서면서 3분기 구인인원이 1년 전보다 8% 가량 늘어났다.
다만 인력 미스매칭으로 인한 미충원률도 전년대비 3.4%포인트(p) 상승한 18만5000명으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120만6000명, 채용인원은 102만1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구인인원은 7.9%, 채용인원은 3.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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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충원률 3.4%p 늘며 해결 시급
내년 1분기까지 61만9000명 채용 계획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업에서 인력 찾기에 나서면서 3분기 구인인원이 1년 전보다 8% 가량 늘어났다.
다만 인력 미스매칭으로 인한 미충원률도 전년대비 3.4%포인트(p) 상승한 18만5000명으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 직종별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120만6000명, 채용인원은 102만1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구인인원은 7.9%, 채용인원은 3.8% 늘었다.
구인인원은 내국인 116만5000명, 외국인 4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내국인 6.4%, 외국인 80.5%씩 증가했다. 채용인원은 내국인 98만8000명, 외국인 3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2.2%, 93.4% 늘었다.
미충원인원은 18만5000명, 미충원율은 15.4%으로 전년동기대비 미충원인원은 37.6% 증가했고 미충원율은 3.4%p 상승했다. 내국인은 17만7000명, 외국인은 8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내국인 37.4%, 외국인 42.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충원율 내국인 15.2%, 외국인 19.7%로 전년동기대비 내국인은 3.4%p 상승한 반면 외국인은 5.3%p 하락했다.
산업별 구인인원은 제조업 20만3000명), 건설업 16만4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4만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 12만6000명 순으로 많았다.
숙박 및 음식점업 4만1000명, 제조업 1만9000명, 도매 및 소매업 1만2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8000명 씩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건설업(-1만9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000명), 금융 및 보험업(-2000명) 등은 줄었다.
채용인원은 건설업 15만7000명, 제조업 14만5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2만8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 11만2000명 순이었다.
미충원인원은 제조업 5만8000명, 운수 및 창고업 2만8000명), 도매 및 소매업 1만9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만6000명 차례로 많았다.
제조업(1만7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7000명), 도매 및 소매업(6000명), 운수 및 창고업(4000명) 등은 늘었다. 미충원율이 높은 업종은 운수 및 창고업(51.4%), 제조업(28.7%), 정보통신업(23.7%), 도매 및 소매업(15.0%) 순이었다.
사업체에서 구인했으나 채용하지 못한 사유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8.1%),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17.3%)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한편 1인 이상 사업체들은 올해 4분기(10~12월)와 내년 1분기(1~3월) 61만9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분간 일자리 미스매치로 인한 구인난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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