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에서 실패한 '최소 메시' 보얀, 여전히 이적시장 인기… 라리가 팀들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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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후계자'로 각광 받았던 보얀 크르키치가 아시아 무대 도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라리가 팀들은 보얀의 부활 가능성에 기대를 건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지 삼페르 등 바르셀로나 '동문'들이 있는 팀이지만 보얀은 단 1골 득점에 그쳤다.
어느덧 32세가 된 보얀에게 발전을 기대할 순 없지만, 스페인 구단들은 이적료도 없겠다 부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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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때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후계자'로 각광 받았던 보얀 크르키치가 아시아 무대 도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라리가 팀들은 보얀의 부활 가능성에 기대를 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이 될 보얀을 두고 여러 스페인 구단들이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일본의 비셀고베는 보얀이 1년 반에 걸친 고베 생활을 마치고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보얀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 메시 이상의 득점력을 갖고 있다며 큰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바르셀로나 1군 데뷔 후 AS로마, AC밀란, 아약스, 스토크시티, 마인츠05, 알라베스 등 여러 유럽 팀을 돌아다녔다. 재능이 번뜩이는 순간도 있었지만 작은 체구와 약한 신체능력, 부상 등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몬트리올임팩트를 거쳐 지난 2021년 여름부터 일본 무대에 도전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지 삼페르 등 바르셀로나 '동문'들이 있는 팀이지만 보얀은 단 1골 득점에 그쳤다.
어느덧 32세가 된 보얀에게 발전을 기대할 순 없지만, 스페인 구단들은 이적료도 없겠다 부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최하위인 엘체는 앞선 14경기에서 4무 10패에 그쳤다. 잔류를 위해 기적이 필요한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얀의 부활이라는 기적을 바란다. 16위 에스파뇰, 13위 지로나 역시 강등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사진= 비셀고베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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