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전 부진에도 여전한 인기… 레앙 향한 맨시티 '파격 연봉' 제안

김정용 기자 2022. 12. 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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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MVP로 유명한 하파엘 레앙이 맨체스터시티의 계속되는 러브콜에 흔들리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레앙이 AC밀란 잔류로 가닥을 잡을 듯하자 맨시티가 더 과감한 연봉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레앙은 지난 2021-2022시즌 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한 특급 공격수다.

그러나 '투토메르카토웹' 등 현지 매체들은 맨시티가 레앙의 아버지에게 먼저 접근, 연봉 1,200만 유로(약 161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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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엘 레앙(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MVP로 유명한 하파엘 레앙이 맨체스터시티의 계속되는 러브콜에 흔들리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레앙이 AC밀란 잔류로 가닥을 잡을 듯하자 맨시티가 더 과감한 연봉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레앙은 지난 2021-2022시즌 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한 특급 공격수다. 장신이지만 빠르고 유연한 드리블로 상대 측면을 파괴한 뒤 골까지 넣는 것이 특기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기록에 비해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 포르투갈이 승리한 두 경기에서 각각 팀의 3번째, 6번째 골을 넣으며 2골을 기록했다. 교체 선수로 뛰며 2골은 준수한 성적이지만 조별리그 3차전 한국전, 8강 모로코전처럼 골이 더 절실한 경기는 한층 일찍 교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없었다.


레앙은 밀란과 계약기간이 2024년 여름 끝난다. 밀란은 수년 동안 하칸 찰하놀루, 잔루이지 돈나룸마, 프랑크 케시에 등 핵심 선수들이 계약 만료 후 이적료 없이 떠나는 현상을 반복해서 겪었기 때문에 레앙만큼은 오래 남겨놓든 이적료 수입을 벌든 일단 재계약을 맺어야만 했다. 밀란은 줄다리기 끝에 연간 650만 유로(약 87억 원)에 보너스까지 포함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란 입장에서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그러나 '투토메르카토웹' 등 현지 매체들은 맨시티가 레앙의 아버지에게 먼저 접근, 연봉 1,200만 유로(약 161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레알과 측근들을 흔들기 충분한 액수다.


레앙의 이적료는 1억 유로 언저리로 평가된다. 23세에 세리에A MVP를 수상한 선수의 몸값이라면 그리 비싸지 않다. 여력이 있는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여러 잉글랜드 구단이 레앙 영입을 두고 경쟁해 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맨시티의 경우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엘 제주스가 떠나면서 측면 자원이 다소 빈약해진 상태다. 특히 오른발잡이 왼쪽 윙어는 잭 그릴리시 한 명뿐이다. 레앙을 노릴 만한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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