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대표 “식당은 정상적 영업소”

이가현 2022. 12. 29.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운영하는 해외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된 서울 송파구의 한 중식당 대표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밀경찰서 보도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 정상적인 영업장소였으나 해당 사건 이후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 중식당 대표 왕하이쥔(王海軍)씨는 29일 오후 2시30분쯤 중식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대외 발표 일정은 31일에 하기로 했다"며 "이날 약속된대로 나오지 못 하더라도 동료에게 위탁해 대신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밀경찰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송파구의 한 중식당 실질 지배인인 왕해군 씨(HG 문화미디어 대표)가 29일 식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중국이 운영하는 해외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된 서울 송파구의 한 중식당 대표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밀경찰서 보도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 정상적인 영업장소였으나 해당 사건 이후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 중식당 대표 왕하이쥔(王海軍)씨는 29일 오후 2시30분쯤 중식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대외 발표 일정은 31일에 하기로 했다”며 “이날 약속된대로 나오지 못 하더라도 동료에게 위탁해 대신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왕씨는 통역을 대동하고 중국어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중식당의 실소유주가 자신이라고 밝히며 “오늘 공식 발표 이후에는 직무, (이름) 초성 등은 사용이 가능하다. 단 개인정보에 한해서다”라며 “오늘 발표 이전에 내 개인정보나 가족 정보, 초성을 공개한 언론사와 개인에게 공식적으로 모든 법적 책임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악의적 언론사가 정말 나를 화나게 했다. (나는) 대한민국에 20년 가까이 거주하고 있었다”며 “도대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이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