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그린벨트 해제도 부울경 ‘똘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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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부울경이 또 한 번 뭉쳤다.
경상남도는 29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 울산과 함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논의를 벌였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19일 부울경 3개 시·도지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관련 3개 시·도 전담팀(TF) 구성, 대정부 공동건의 추진 등을 위한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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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부울경이 또 한 번 뭉쳤다.
경상남도는 29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 울산과 함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논의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그린벨트 사무 제도개선 실무회의에는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송경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서남교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3개 시·도의 소관 국장과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19일 부울경 3개 시·도지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관련 3개 시·도 전담팀(TF) 구성, 대정부 공동건의 추진 등을 위한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다.
참석자들은 시·도별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 관련 건의를 공유하고 주요 공통과제 도출 및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3개 시·도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에는 공동건의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국토교통부는 2월 중 제출될 공동건의안을 검토해 2023년 상반기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 기획조정실장은 “개발 제한이 필요한 시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발전이 필요한 때”라며 “국토부 장관도 시·도에서 그린벨트 사무 제도개선과 관련한 좋은 안을 내어 달라고 한 만큼 부울경 발전을 가로막는 제한사항을 해소할 좋은 안을 만들어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 영향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벨트 사무를 부울경만 개선해 달라는 요청은 국토교통부에서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상황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부울경 외의 다른 시·도와도 연계·협력할 방안이 필요하고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에서 고민하는 방향성을 미리 파악하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절충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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