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새해 목표는 자기자본 5000억 돌파와 도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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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2023년 목표로 자기자본 5000억원 돌파와 도덕성을 제시했다.
임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에는 자기자본 5000억원을 돌파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표는 "한양증권의 품격이 또 한 단계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품격을 결정하는 것은 특별함과 도덕성"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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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치 경쟁력으로 '도덕성' 제시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2023년 목표로 자기자본 5000억원 돌파와 도덕성을 제시했다. 실적과 평판을 갖춘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임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에는 자기자본 5000억원을 돌파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기자본이 2000억이 되는데 걸린 시간의 12분의 1도 안되는 사이에 자기자본이 배증했다"며 "자기자본 5000억이 되면 조종간을 잡은 최고경영자(CEO)의 손에 전달되는 느낌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자본력이 향상되면서 생겨나는 스노우볼 이펙트도 기대하게 된다. 4년여 전에 비해 동일한 노력으로 3~4배의 파이 증가 속도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 우리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작년에 응축된 에너지가 크게 발산되는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며 "스노우볼 이펙트까지 가세가 된다면 폭발력은 대단할 것이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질적 성장도 언급했다. 그는 "캐쉬카우(현금 창출) 역할을 해온 트레이딩 섹터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섹터의 경쟁력과 조직력도 일층 강화될 것이 확실하다"며 "여기에 전통 IB 섹터도 힘을 보탠다고 생각하면 2023년에는 목표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품격을 강조했다. 임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격을 갖춘 조직'을 갈파한 바 있다. 임 대표는 "한양증권의 품격이 또 한 단계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품격을 결정하는 것은 특별함과 도덕성"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양증권이 최고의 품격을 갖춘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1인치 경쟁력, 즉 '우리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자본시장에서 가장 도덕성이 높은 증권사로 도약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분명 시장의 흐름, 경제의 기류는 작년과 달라지지 않았지만, 우리의 마음가짐과 기대, 활력치는 크게 달라졌다"며 "한양증권은 2023년의 난기류와 위기, 거친 험로를 헤쳐나갈 고도의 집중력을 갖출 준비가 되어있다"고 자신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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