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년 만에 ‘제야의 타종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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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야의 타종행사가 3년만에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 특설무대에서 제야의 종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020년은 전면 취소, 2021년은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인원 제한이 없는 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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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야의 타종행사가 3년만에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 특설무대에서 제야의 종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020년은 전면 취소, 2021년은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인원 제한이 없는 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타종식에는 주요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들이 33인의 타종인사로 참여하고, 타종 후 홍준표 대구시장의 신년사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구찬가’ 합창 및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특히 종각 전방에 좌우개방형 와이드 스크린(600인치)을 설치해 타종행사의 극적 효과를 높이고 우리들병원 인근에는 이동식 리프트 스크린(300인치) 차량을 추가로 배치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어디서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들의 스트릿 댄스, 퓨전국악 및 뮤지컬 공연, 대북 퍼포먼스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는 계묘년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토끼 머리띠와 핫팩을 배부하고, LED 조형물로 만든 포토존 운영과 함께 지역 자원봉사 단체에서 따뜻한 음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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