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1억 파운드' 이적료 값한 그릴리시…과르디올라 "모두 사랑하는 선수" 격려

조효종 기자 2022. 12. 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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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체스터시티에 합류한 잭 그릴리시가 올 시즌 처음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2022-2023 EPL 17라운드를 가진 맨시티가 리즈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인 그릴리시는 지난해 여름 큰 기대를 받으며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릴리시에 대한 맨시티의 기대치는 영입 당시 이적료에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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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시(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체스터시티에 합류한 잭 그릴리시가 올 시즌 처음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2022-2023 EPL 17라운드를 가진 맨시티가 리즈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승점 35점이 된 맨시티는 한 경기 더 치른 뉴캐슬유나이티드(승점 33)를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그릴리시는 전반전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으나 후반 2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6분 상대 센터백의 패스를 가로채 빠르게 전방으로 내달렸다. 일란 멜리에 리즈 골키퍼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자 욕심내지 않고 함께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한 엘링 홀란에게 패스를 건넸고, 홀란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9분에는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홀란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인 그릴리시는 지난해 여름 큰 기대를 받으며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릴리시에 대한 맨시티의 기대치는 영입 당시 이적료에 잘 드러난다. 맨시티는 애스턴빌라에 1억 파운드(약 1,521억 원)를 지불했다. 역대 EPL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그러나 그릴리시는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은 리그 26경기 3골 3도움에 불과했다. 올 시즌에는 새로운 공격수 홀란이 합류해 곁에서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음에도 앞선 8경기에서 도움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리즈전에서 시즌 1, 2호 도움을 기록해 올 시즌 기록이 9경기 1골 2도움이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펼친 그릴리시를 칭찬했다. "잘했다"는 평가에 이어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릴리시는 모두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사랑을 받는 선수다. 오늘도 겸손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완벽한 어시스트였다"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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