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LG 시그니처 신제품 CES서 첫 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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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3에서 트렌트를 앞서가는 가전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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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3에서 트렌트를 앞서가는 가전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을 공개한다. 냉장고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엔터테인먼트·패밀리 커뮤니케이션·쿠킹·스마트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냉장고에 기존 21.5형보다 2배가량 넓은 32형 풀HD 터치스크린을 달아 고객 몰입감을 높였다.
미국 190여개·한국 80여개의 TV 채널을 무료 시청하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PIP(화면 속 화면) 모드’로 즐기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음악 채널을 보면서 요리법을 검색하고 뉴스를 보며 가전제품을 제어하도록 했다.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 영상과 ‘비스포크 아뜰리에’ 앱 예술 작품 등 콘텐츠도 32형 스크린으로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원드라이브’ 외 ‘구글 포토’와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쉽게 말해 구글 포토에 저장해 놓은 사진을 냉장고 앞에 서서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더 커진 스크린만큼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패밀리허브는 변화하는 소비자 사용 패턴을 반영해 냉장고의 혁신과 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가전, 그 이상의 삶을 경험하다’를 주제로 LG 시그니처존을 마련하고 LG 시그니처 2세대 제품 5종을 처음 선보인다.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 새 라인업을 7년만에 공개하는 것이다. LG 시그니처 2세대 라인업은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이라는 기존 1세대의 철학을 계승해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고객이 가전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에 차별화된 혁신기술을 더했고, 디자인 핵심 요소인 색상·재질·마감을 더 정성을 들여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시장 방문 고객은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인스타뷰를 처음으로 양쪽 도어에 적용한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 ▲7인치 터치 LCD 적용해 더욱 편리해진 ‘세탁기’와 ‘건조기’ ▲실시간으로 요리상태와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인스타뷰를 적용한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내부 카메라를 통해 음식물을 인식하고 요리가 완성될 때까지 자동으로 조리 온도와 시간 등 설정 값을 조절해주는 ‘더블 슬라이드인 오븐’ 등 혁신적인 LG 시그니처 2세대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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