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시신' 살해범 신상 공개…31세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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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집안 옷장에 숨기고, 5개월 전 동거녀를 살해해 유기했다고 자백한 30대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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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집안 옷장에 숨기고, 5개월 전 동거녀를 살해해 유기했다고 자백한 30대의 얼굴이 공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이기영(31)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7∼8일께 파주시 집에서 집주인이자 전 여자친구였던 50대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이 여성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최근 신당역 살인사건 등의 사례처럼 피의자의 과거 사진과 실물 간 차이가 나 신상정보 공개의 효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 등을 고려해 새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이씨의 선택에 따라 기존의 운전면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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