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5G 품질평가...안정성 KT↓, 속도 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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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중 KT 5G(5세대 이동통신) 망 안정성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G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보면 다운로드 시 '5G→LTE 전환율'은 3사 평균 1.34%로 1년 전보다 0.54%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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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G→LTE 전환율’ 평균 1.34%…0.54%p 개선
이동통신 3사 중 KT 5G(5세대 이동통신) 망 안정성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G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보면 다운로드 시 ‘5G→LTE 전환율’은 3사 평균 1.34%로 1년 전보다 0.54%p 개선됐다.
업로드 시 평균 전환율은 1.32%로 같은 기간 0.52%p 향상됐다.
5G→LTE 전환율은 5G 망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수치가 낮을수록 망이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T 전환율이 0.98%로 가장 낮았다. 이어 LG유플러스(1.32%), KT(1.72%) 순이다.
5G→LTE 전환율은 평가를 시작한 2020년 이후로 꾸준히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다운로드 시 전환율은 20년 하반기 3사 평균 5.49%에서 지난해 하반기 1.88%로 개선됐고, 올해는 더 낮아졌다.
5G 다운로드 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96.10Mbps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11.8%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1002.27Mbps(72.35Mbps↑), KT 921.49Mbps(158.99Mbps↑), LG유플러스 764.55Mbps(52.54Mbps↑)이다.
지연시간은 3사 평균 17.89ms로 1년 전보다 3.86%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15.75ms, KT 17.21ms, LG유플러 20.70ms 이다.
3사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1.92Mbps로 지난해 대비 1.62Mbps 빨라졌다. 업로드 속도는 39.39Mbps로 같은 기간 0.37Mbps 느려졌다.
통신사별 LTE 다운로드 속도는 SKT 208.96Mbps(0.72Mbps↑), KT 135.41Mbps(2.82Mbps↓), LG유플러스 111.40Mbps(6.97Mbps↑)다.
KT 측은 “대규모 5G 투자로 실제 소비자가 가장 크게 품질을 체감하는 5G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속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전국 85개시 모든 행정동과 주요 읍면 지역에 100% 망구축을 마쳤다”라며 “지난해 5G 속도와 상승률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이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품질 1위 유지와 안정성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품질평가에서 통신망 투자와 최적화, 장비 성능개선으로 통화량이 많은 인빌딩과 KTX, SRT, 고속도로에서 통신망 구축 1위를 달성했고 커버리지는 타사와 동등 수준을 기록했다"며 "추가로 할당 받은 20메가헤르츠 주파수를 활용하면 내년엔 5G 통화품질이 개선되고 전송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등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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