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마이크 잡은 김정은, 간부 '채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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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계획을 세우는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 중인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일 연속 보고자로 나섰다.
특히 3일차 보고에선 당 조직 및 당 사업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간부들의 '책임감'과 '창의성'을 주문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3일째 보고자로 나서 "당의 활동과 자체 강화에서 많은 변화와 진전이 이룩된 데 대해 총화(결산)"하며 "당 조직들의 전투력을 부단히 증대시키고 당 사업을 보다 참신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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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조직 전투력 증대시키고
당 사업 보다 참신하게 해야"
북한이 올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계획을 세우는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 중인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일 연속 보고자로 나섰다.
특히 3일차 보고에선 당 조직 및 당 사업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간부들의 '책임감'과 '창의성'을 주문했다.
29일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발전의 새로운 장을 기어이 열어제낄(젖힐) 전체 참가자들의 엄숙한 결의가 충만된 속에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3일째 보고자로 나서 "당의 활동과 자체 강화에서 많은 변화와 진전이 이룩된 데 대해 총화(결산)"하며 "당 조직들의 전투력을 부단히 증대시키고 당 사업을 보다 참신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의 정치적 참모부 격인 도당위원회와 도당책임비서들의 역할을 끌어올려 "모든 사업을 철저히 당정책 관철로 복종지향시키는 데 나서는 원칙과 당 사상사업의 실효성·효율성을 제고하고 간부사업을 혁신하기 위한 실천 방도들"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각급 당 조직들의 당 결정집행을 올바르게 이끌어가야 할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부서들과 일꾼들이 보다 높은 책임성과 적극성을 발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부문별 분과 논의 이어갈 듯
3일차 전원회의에선 경제건설과 경제활동을 비롯해 사업 전반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한 김덕훈 내각총리의 제안도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선 여러 부문의 지도 간부들이 토론 및 서면토론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김정은 위원장이 보고한 "강령적 과업 관철을 위한 결정서(최종안) 초안을 놓고 연구 및 협의회를 진행할 부문별 분과들이 조직됐다"고 밝혀 향후 관련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통신은 "전원회의 둘째 의정으로 조직문제를 토의했다"며 "전원회의의 위임에 따라 셋째 의정인 '2022년도 국가예산 집행정형과 2023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하여'의 토의를 위한 국가예산 심의조가 구성돼 문건 초안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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