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떠나는 이케아 "공장 매각 연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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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구 기업인 스웨덴 이케아가 수일 안에 러시아 공장 매각 계약을 마무리 짓고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이케아는 보도자료에서 "러시아 공장 매각을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으나 "매각 절차를 온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관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매수자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앞서 러시아 사업 철수 발표 당시 공장 매각을 내년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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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 최대 가구 기업인 스웨덴 이케아가 수일 안에 러시아 공장 매각 계약을 마무리 짓고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28일(현지시간)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케아가 매수자 또는 매수자들과 올해 말까지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케아는 우크라이나 개전 직후인 지난 3월 러시아 현지에서의 가구 생산을 중단하고 매장 17곳과 법인 사무실을 폐쇄했다. 현지 인력 1만5000명도 정리했다.
러시아 정부와 이케아 측 모두 공장의 매수 주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케아는 보도자료에서 "러시아 공장 매각을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으나 "매각 절차를 온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관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매수자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앞서 러시아 사업 철수 발표 당시 공장 매각을 내년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강력 제재를 가하면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철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에너지 기업부터 식품·의류 체인까지 러시아를 떠난 글로벌 기업 수는 많게는 15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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