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구경북 의원정책대상' 하병문·최태림·박종길 의원

대구의정참여센터- <오마이뉴스> 공동 진행... 지역 삶 바꾸는 데 기여한 의원 수상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 '2022년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대구경북의원 정책대상' 대상 수상자인 하병문 대구시의원, 최태림 경북도의원, 박종길 대구 달서구의원. ⓒ 조정훈

 
대구·경북을 위해 우수 정책을 제안하거나 활발한 활동을 한 지방의원들을 시민들이 직접 찾아 수상하는 '2022년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대구경북의원 정책대상'을 발표합니다.

대구의정참여센터와 <오마이뉴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구·경북의원 정책대상은 올해 3번째로 ▲지방의원들이 어떤 정책을 펴왔는지 ▲이러한 정책들이 어떻게 대구경북 지역민의 삶을 바꿔왔는지 평가하고 이를 홍보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과 활발한 의정활동의 동력을 만들고자 마련했습니다.

올해 6월 지방선거가 실시돼 새롭게 지방의회에 들어온 의원들이 마련한 정책과 조례는 많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시상 대상자도 예년과 달리 10명 이내로 한정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대상] 하병문 대구시의원, 최태림 경북도의원, 박종길 달서구의원

대상은 하병문 대구광역시의원, 최태림 경상북도의원, 박종길 달서구의원을 공동으로 선정했습니다.

하병문 대구시의원의 '대구 금호강 국가정원 조성·친환경관광 활성화 정책'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 의원은 "금호강의 달성습지, 하중도, 안심습지는 생태의 보고이며 시민들의 휴식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곳을 연계한 금호강 국가정원 구축 정책을 계속 제안해 왔습니다.

그 결과 금호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관광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이를 추진 협의 중이고, 금호강 정원문화박람회가 2023년 10월 열릴 예정입니다. 또 '대구관광산업 환경영향평가 실시 및 친환경 관광정책 구축을 위한 연구위원회'를 통해 개발 대안으로 친환경관광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태림 경북도의원은 '경상북도 외로움 극복 및 예방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경상북도가 외로움 대응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다수 지역에서 외로움과 관련한 대응이 미약한 상황에서 조례를 제정해 경상북도에 '외로움 대책팀 전담부서'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외로움 실태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외로움 척도 개발을 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입니다. 외로움 대책의 일환으로 범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대화기부운동 챌린지를 전개하는 등 외로움에 대한 도 정책이 적극적으로 실현되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종길 달서구의원은 지속 가능한 그린시티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조례 대표 발의 등을 했고, 그 결과 대구시 최초로 달서구에 기후변화대응팀이 구성되었습니다. 또 탄소중립기본조례를 제정해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2023년 2월 개소될 예정입니다.

박 의원은 또 환경교육진흥 조례를 제정해 올해에는 5000만 원의 예산으로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실' 운영, '탄소중립 지역 리더 양성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달성습지, 대명유수지, 월곡지, 도원지를 연결하는 수변생태벨트 구축을 주장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차원에서 활동이 어느 의원보다 왕성했다는 점, 또 정책실현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최우수상] 정한석 경북도의원, 이주한 서구의원 등 선정

최우수 정책의원으로 정한석 경북도의원, 이주한 대구 서구의원이 선정됐습니다.

정한석 경북도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연임규정 위반 사례 개선 요구와 경상북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부개정조례 발의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주한 서구의원은 서구 장애인 보조견 생활이용편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 출입보장을 위한 홍보, 보조견 출입가능 그림기호의 보급, 보조견 출입 보장 관련 사업이 추진됐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정책대상 평가는 전직 공무원, 인권운동 활동가, 시민사회 활동가, 노조활동가, 언론인, 지역 청년·여성 등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했습니다.

대구경북의원정책대상 시상식은 2023년 1월 중 시행할 예정입니다. 우수한 평가를 받으신 지방의원들에게 개별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의원정책대상 대상
하병문 대구시의원
최태림 경북도의원
박종길 대구 달서구의원

▲의원정책대상 최우수상
정한석 경북도의원
이주한 대구 서구의원

▲의원정책대상 우수상
박왕규 대구 달서구의원
김보경 대구 달성군의원
주형숙 대구 동구의원
차현민 대구 수성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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