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순천시민의 삶이 이렇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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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9일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2023년 달라지는 제도·시책'을 시 누리집에 공개했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시책은 ▲일자리·경제(7건) ▲보건·복지(14건) ▲도시·행정(7건) ▲농업·환경(5건) ▲문화·교육(7건) 5개 분야 40개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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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9일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2023년 달라지는 제도·시책’을 시 누리집에 공개했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시책은 ▲일자리·경제(7건) ▲보건·복지(14건) ▲도시·행정(7건) ▲농업·환경(5건) ▲문화·교육(7건) 5개 분야 40개 항목이다.
일자리·경제 분야에서는 청년도약계좌가 내년 6월에 출시되어, 청년들이 매달 70만 원을 5년 납입하면 5000만 원 가량의 목돈을 마련할 기회를 갖게 된다.
2023년 최저시급은 2022년보다 5% 인상되어 9620원이다.
주휴수당을 포함한 시급은 1만 1544원으로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면 월급이 201만 580원이 되어, 처음으로 월급이 200만 원을 넘어섰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 지원금을 배로 늘려, 순천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을 선사한다.
어린이집 특성화 비용도 연간 10만 원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 부담을 덜어낼 예정이다.
내년부터 만 2세 이하 출생아 부모에게 매월 지급하는 부모급여(영아수당)는 기존 3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인상하고, 생후 1년간은 2배인 월 70만 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목욕 및 이·미용비 등 품위 유지를 위해 1인당 연간 12만 원 지급하는 건강바우처 지원 대상을 재가급여 제공 어르신까지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재가 장애인의 위생용품 구입비도 월 5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들에게 연간 1인당 10만원을 지역화폐 카드로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 150명에게 학원 및 교습소 수강료의 50%를 지원하는 교육바우처 지원사업이 신설된다.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은 기존 월 85000원에서 월 95000원으로 상향 지원하여 시민들의 체육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도시·행정 분야에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상·하수도 요금을 각각 2%, 5% 인상하였으나, 2023년에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유예하고 2022년도 요금을 그대로 적용한다.
또한 상·하수도 요금 고지를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게 되었으며, 납부 방법도 카카오페이도 가능하게 되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농업·환경 분야에서는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지급 대상 농지요건에서 과거 직불금 수급 실적을 삭제하여 과거 직불금 지급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되어 지급받지 못했던 사각지대가 해소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은 기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에서 4~5등급 경유차량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년 새롭게 달라진 제도와 시책을 적극 홍보해 순천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으로 내년에도 더 좋은 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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