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가입자 감소로 유선·위성방송만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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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방송사업자 중 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만 매출이 줄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 매출은 4.1%, 2.2%씩 감소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SO와 위성방송 매출이 준 건 가입자가 줄었기 때문"이라며 "전체 가입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증가한 건 병원이나 호텔 등 '복수가입자'가 증가한 거고 실제로는 개인가입자가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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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방송사업자 중 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만 매출이 줄었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방송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19조401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7% 증가했다.
사업자 유형별로 보면 지상파방송사업자(DMB포함·11.7%)·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제공사업자(IPTV·8.2%)·방송채널사용자(PP·6.8%)·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콘텐츠사업자(IPTV CP·37.7%) 매출은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 하반기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SO 점유율은 36.28%로 상반기 대비 0.88%p 줄었다. 같은 기간 위성 가입자 점유율은 8.71%에서 8.47%로 0.24%p 줄었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개별가입자(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1개 단자 서비스를 제공받는 개인 또는 법인)는 1656만4703명(46.48%)으로 상반기(1659만6547명·47.27%)대비 3만1844명(0.79%p) 감소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SO와 위성방송 매출이 준 건 가입자가 줄었기 때문”이라며 “전체 가입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증가한 건 병원이나 호텔 등 ‘복수가입자’가 증가한 거고 실제로는 개인가입자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IPTV 시장이 워낙 커지고 있고, SO시장은 상대적으로 줄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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