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입국자 코로나 음성 요구…英도 규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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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해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다음 달 5일부터 중국, 마카오, 홍콩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항공기 탑승 48시간 전 발급 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CDC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중국 정부가 적절하고 투명한 역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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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입 물품 PCR 검사도 폐지
미국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해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다음 달 5일부터 중국, 마카오, 홍콩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항공기 탑승 48시간 전 발급 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CDC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중국 정부가 적절하고 투명한 역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도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규제를 부과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앞으로 7일 동안 중국발 직항 6편이 1700여명을 태우고 영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들에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할지 논의하고 있다.
앞서 인도는 중국과 홍콩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이면 격리하도록 했다. 대만과 이탈리아는 중국 본토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고 필리핀과 방글라데시도 같은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면 독일은 중국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독일 보건부 대변인은 28알(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위험한 변이가 나타났다는 단서가 없다”며 “그럴 경우 합당한 입국 제한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중국은 해외 입국자 격리를 없애는 다음 달 8일부터 수입 물품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항만에서 실시하던 냉장 유통(콜드체인) 수입 식품과 비냉장 수입 물품에 대한 PCR 검사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베이징=권지혜 특파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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