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민간주도성장 성공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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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 새해 아침이지만, 대한민국 모든 위기 극복의 제일선에는 언제나 중견기업인들이 있었다, 결국 희망이 이긴다." 중견기업계는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확산되고 있지만 희망을 품고 도전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 경영 애로를 가중하는 수많은 법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을 강화하는 일"이라며 "2023년 최우선 과제로 중견기업 육성의 법적 토대인 중견기업 특별법이 안정적인 주춧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상시법화는 물론 모든 내용을 실질화하는 전면 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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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위한 도전과 희망 메시지
"위기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 새해 아침이지만, 대한민국 모든 위기 극복의 제일선에는 언제나 중견기업인들이 있었다, 결국 희망이 이긴다." 중견기업계는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확산되고 있지만 희망을 품고 도전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은 29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나라가 망할 것만 같던 IMF 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절망은 용기를 이기지 못했다"면서 "2023년 계묘년이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잃어버린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의 온기를 회복하는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 경영 애로를 가중하는 수많은 법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을 강화하는 일"이라며 "2023년 최우선 과제로 중견기업 육성의 법적 토대인 중견기업 특별법이 안정적인 주춧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상시법화는 물론 모든 내용을 실질화하는 전면 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특별법은 2013년 12월 국회를 통과해 이듬해 7월 시행됐다. 10년 한시법으로 제정돼 2024년 7월 일몰을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2월 취임 직후부터 민간주도 성장의 불가피성을 적시하고, 중견기업 중심 산업 정책 혁신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끊임없이 강조했다"며 다양한 중견기업 정책 개선 활동도 공유했다. 그는 법인세율 인하를 비롯해 가업상속공제제도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면서 "비록 충분치는 않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중견기업의 투자와 고용, 경영 혁신의 자원 확보, 나아가 산업 전반의 체질과 국가 경쟁력 강화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계의 총의를 앞장서 말할 때 5480개 모든 중견기업이 곁에 나란히 선 모습을 꿈꾼다"면서 "편협한 이익 집단의 완력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닌, 경제 성장 패러다임의 혁신을 요청하는 결집된 시대정신을 더욱 자신 있게 주장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중견기업계 전체가 대한민국 경제의 앞날과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산업 혁신의 방향성에 관해 함께 논의하고 입을 모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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