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1단계 재개발, 기반조성사업 완료

이소희 2022. 12. 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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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부지조성 및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사를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30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2006년 부산항 신항이 개장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크루즈·마리나·공원 등 국제관문 기능과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전체면적 155만㎡ 공간에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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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항만재개발사업 15년만에 첫 결실
지역 활성화 ·2030부산세계박람회 핵심지원시설 준비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부지조성 및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사를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30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2006년 부산항 신항이 개장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크루즈·마리나·공원 등 국제관문 기능과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전체면적 155만㎡ 공간에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조감도 ⓒ해수부

이번 준공에서는 부지(92만㎡) 조성을 통해 복합문화·스포츠 공연 등 시민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랜드마크(오페라하우스)와 상업 및 편의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부지를 조성해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지역 활성화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핵심 지원시설이 준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을 의미한다.


부산역 동남측에 위치한 충장대로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1단계 재개발사업 구역 내 공원·오페라하우스·마리나시설에 차량을 통한 접근이 가능토록 도로 3.1km(최대 왕복 8차선)가 설치됐다.


또 경관수로, 해안선과 접하는 18만㎡(약 5만평) 규모의 공원은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방문객들이 공원 어디서든 바다를 조망하며 녹지를 즐기는 등 부산 도심 한가운데서 바다를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해양친수 공간이 제공된다.


이외에 부산을 대표하는 관문인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논스톱(Non-Stop) 연결해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공중보행교(333m), 바다 위에서 부산 북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조망대 등이 설치 완료됐다.


이번 준공을 통해 조성된 도로·공원·공중보행교 등 기반시설들은 부산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설물을 이관하고 개방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주요 부지 및 기반시설 준공을 통해 부산항 북항이 부산지역의 새로운 경제·문화·관광의 원동력이 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있어 내년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 시 다른 후보도시 보다 한층 더 준비된 모습을 실사단에 제시해 유치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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