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빌 코스비 "2023년 봄이나 여름 복귀할 것" [엑's 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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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의혹으로 추락한 미국의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복귀를 노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빌 코스비는 라디오 방송 'WGH 토크'에 출연해 진행자 스콧 스피어스에게 2023년 복귀할 것을 암시했다.
빌 코스비는 이달 초 1980년대 인기 시트콤 '코스비 쇼'에 단역으로 출연한 5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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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성범죄 의혹으로 추락한 미국의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복귀를 노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빌 코스비는 라디오 방송 'WGH 토크'에 출연해 진행자 스콧 스피어스에게 2023년 복귀할 것을 암시했다.
1937년생으로 만 85세인 빌 코스비는 2018년 4월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나, 2021년 6월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이 해당 기소에 대해 법적 절차 위반이라고 판단해 유죄 선고를 기각하여 출소했다.
코스비는 스피어스에게 "내가 이 무대에 설때, 관객들이 알고 있는 빌 코스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코스비의 대변인인 앤드류 와이어트는 "투어를 시작하기 위해 봄이나 여름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빌 코스비는 이달 초 1980년대 인기 시트콤 ‘코스비 쇼’에 단역으로 출연한 5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들은 코스비가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조언을 해준다'며 접근해 성적으로 강압적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고, NBC유니버설, 카우프만 아스토리아 스튜디오 등 '코스비 쇼'에 관여한 업체도 함께 고소했다.
이에 대해 앤드류 와이어트는 혐의를 부인하며 원고들이 돈을 갈취할 목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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