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재문화지수 2016년 첫 조사 이래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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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재문화지수가 2016년 첫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7개 광역시・도 목재이용 정도를 측정한 2022년 목재문화지수가 전년 대비 1.5점 상승한 62.0점이라고 29일 밝혔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목재문화지수 측정 결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산림청장 상장과 포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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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단위는 대전, 인천, 세종 순
올해 목재문화지수가 2016년 첫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7개 광역시・도 목재이용 정도를 측정한 2022년 목재문화지수가 전년 대비 1.5점 상승한 62.0점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도 평균이 70.1점, 광역시 평균이 52.9점으로 조사됐다. 도 단위에서는 강원도가 77.1점, 광역시 단위에서는 대전이 65.4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광역시 중 처음으로 60점을 넘긴 대전과, 이전보다 지수가 크게 상승한 전라북도가 눈에 띄었다. 이는 공공시설에 대한 목조건축 비율이 높아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목재문화체험장을 대면·비대면으로 운영한 성과다.
목재문화지수는 지역 목재생산에서 목조건축에 이르기까지 목재이용 수준과 지역주민 인식 정도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지표다. 목재문화지수는 산림면적, 목재생산업체 수 등 지역 내 목재생산이 얼마나 용이한지를 측정하는 ‘목재이용기반 구축’ 지표와 목재 사용 홍보활동 등 지역주민들이 목재를 얼마나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목재이용 활성화’ 지표, 그리고 국민이 일상에서 목재 문화를 인지하는 정도인 ‘목재문화 인지도’ 지표 등 3개 하위지표로 구성돼 있다.
산림청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7개 광역시와 도를 대상으로 목재문화진흥회에 위탁해 특・광역시와 도 단위로 구분해 측정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목재문화지수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정책 수립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목재문화지수 측정 결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산림청장 상장과 포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내년 지방자치단체 목재문화지수 측정 결과부터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문화지수가 상승한 것은 목재이용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방자치단체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지역사회 여건과 생활문화가 융합된 목재이용 활성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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