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韓게임 중국서 풀린다"…외자 판호 발급에 게임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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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난해 6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한국 게임 7종에 대한 외자 판호 발급을 허용하자 29일 주식시장에서 게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일종의 허가증으로 해외 게임사를 대상으로 '외자 판호'를 발급하고 있다.
국내 게임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외자 판호 발급을 받은 것은 지난해 6월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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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해 6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한국 게임 7종에 대한 외자 판호 발급을 허용하자 29일 주식시장에서 게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조이시티는 전 거래일 대비 20.63% 오른 4835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어 넷마블(16.37%), 데브시스터즈(11.22%), 룽투코리아(10.83%), 넥슨게임즈(9.09%), 엠게임(7.45%), 티쓰리(6.767%), 웹젠(5.39%), 카카오게임즈(7.35%), 엔씨소프트(5.88%) 등 국내 게임 대부분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넥슨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 '제2의 나라', 'A3: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 엔픽셀 '그랑사가' 등 44개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 발급을 공지했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일종의 허가증으로 해외 게임사를 대상으로 '외자 판호'를 발급하고 있다.
국내 게임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외자 판호 발급을 받은 것은 지난해 6월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후 처음이다. 앞서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이유로 지난 2017년 3월 이후부터 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거부해 왔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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