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부진 영향…코스피·코스닥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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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인 점이 그대로 국내에 영향을 줬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순매도하며 약세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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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외인·기관, 하방 압력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인 점이 그대로 국내에 영향을 줬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순매도하며 약세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71포인트(0.60%) 내린 2,266.7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2포인트(0.65%) 내린 2,265.73으로 출발해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 중이다.
기관이 614억원, 외국인이 525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인은 1093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41%) ▲삼성바이오로직스(-0.72%) ▲SK하이닉스(-1.45%) ▲현대차(-0.65%) ▲기아(-1.15%) 등이 내림세다. LG이노텍(-3.42%) 등 애플 부품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2%), 네이버(2.50%), 카카오(2.24%)는 오름세다.
전날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에서 작년 6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한국 게임 7종에 대해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는 소식에 게임주들도 급등했다. 넷마블(16.57%), 엔씨소프트(4.50%), 조이시티(29.30%), 웹젠(7.41%), 위메이드(6.25%), 컴투스(3.95%), 컴투스홀딩스(3.72%)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인터넷·게임주 상승 영향으로 서비스업(2.04%)이 올랐다. 유통업(-1.21%), 보험(-1.17%), 철강·금속(-1.03%), 운수창고(-0.95%), 통신업(-0.92%), 섬유·의복(-0.94%) 등은 1% 내외의 하락률을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9포인트(0.27%) 내린 690.4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86억원, 기관은 18억원 각각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15%), HLB(-1.36%), 셀트리온제약(-0.89%) 등 제약주가 하락하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11.14%), 펄어비스(5.58%) 등 게임주 상승이 두드러진다. 엘앤에프(1.28%), 에코프로비엠(0.43%), 에코프로(0.28%) 등 2차전지 관련주도 반등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65.85포인트(1.10%) 급락한 3만2875.71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지수는 46.03포인트(1.20%) 떨어진 3783.22를, 나스닥지수는 139.94포인트(1.35%) 하락한 1만213.29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0원 오른 달러당 1270.0원에 개장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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