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 0.1% 증가…소비는 3개월째 내리막

장정욱 2022. 12. 29.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월 국내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1%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지난 1월(-0.3%)과 2월(-0.3%)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3월(1.6%)부터 석 달 만에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0.4% 오르며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0% 증가하며 지난 10월(0.4%)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11월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 ⓒ통계청

11월 국내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1% 올랐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각각 1.0%, 1.4% 상승했다. 반면 소비는 1.8% 줄어들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지난 1월(-0.3%)과 2월(-0.3%)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3월(1.6%)부터 석 달 만에 상승했다.


이후 4월(-0.9%)과 5월(0.7%), 6월(0.8%)에는 하락과 상승을 오가다 7월(-0.2%)부터, 8월(-0.1%), 9월(-0.4%), 10월(-1.7%)까지 연속 하락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0.4% 오르며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업 생산은 0.6% 쪼그라들며 3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감소 폭은 전월(-1.1%)보다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8% 감소했다. 3개월째 하락해 지난 9월(-2.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소매 판매는 지난 3월(-0.7%)부터 4월(-0.3%), 5월(-0.1%), 6월(-1.0%), 7월(-0.4%)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 8월(4.4%) 깜짝 반등했다. 이후 9월(-2.0%), 10월(-0.2%) 연속 약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0% 증가하며 지난 10월(0.4%)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7p 하락했다. 지난 4월(-0.4p) 이후 7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됐다. 하락 폭은 2020년 5월(-0.8p) 이후 최대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 내려가며 5개월 연속 주춤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공공행정, 광공업생산이 늘어 전체 생산이 오랜만에 증가 전환했지만,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광공업생산도 부진했다”며 “경기 약화 흐름이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