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떠난' 맨유, 1월 이적시장서 공격수 임대 영입 노릴 것

유현태 기자 2022. 12.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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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에선 임대 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맨유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완전 이적 대신 임대로 공격수와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구단의 원래 이적 정책대로 여름 이적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맨유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으나,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선 임대료조차 너무 비싸기 때문에 맨유가 지불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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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에선 임대 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맨유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완전 이적 대신 임대로 공격수와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구단의 원래 이적 정책대로 여름 이적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을 뿌렸던 각포의 영입에 실패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각포 영입을 위해 일단 임대로 영입한 뒤 여름에 완전 영입하는 방안을 찾았다. 하지만 PSV에인트호번이 이를 원하지 않았고 리버풀이 발 빠르게 움직여 각포를 37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월드컵 직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 구단과 갈등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뒤 계약을 해지한 상황이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를 잃었지만, 고액 주급을 수령하던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호날두의 주급인 약 1000만 파운드를 아낄 수 있게 된 상황이다. 하지만 구단의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인 최근 매각 의사를 밝히면서 이적료를 공격적으로 투자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공격진 강화가 필요하다. 현재 맨유는 리그 15경기에서 23골을 기록했다. 공격력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고, 현재 팀 내 최다 득점자는 마커스 래시포드로 4골을 기록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엘링 홀란이 시즌이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이미 20골 고지에 오른 것과 비교된다.


현재 맨유의 에릭 텐하흐 감독과 존 머토 디렉터는 여전히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완전 영입보다 일시적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2억 3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지출한 상황에서 대형 이적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맨유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으나,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선 임대료조차 너무 비싸기 때문에 맨유가 지불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텐하흐 감독이 지난 여름에도 영입을 고려했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볼로냐)의 영입도 배제했다.


텐하흐 감독은 "우리는 언제나 이적 시장에 관심이 있지만, 경기적 측면과 재정적 측면에서 모두 기준에 맞아야 한다"면서 신중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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