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자, 불황에도 선제 투자… 업황 반등시 이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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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74조1600억원, 영업이익이 6조9500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76조4000억원, 영업이익 8조3500억원에서 추가 하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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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74조1600억원, 영업이익이 6조9500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76조4000억원, 영업이익 8조3500억원에서 추가 하향조정됐다. 메모리 다운턴이 현재진행형으로 수요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스마트폰향 모바일 디램 등을 중심으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3분기 10% 초반 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낸드는 4분기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스마트폰은 전분기대비 세트 출하량 감소와 함께 판매 프로모션에 따른 ASP하락이 동반되며 3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디스플레이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 셧다운 영향을 일부 반영해 역시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상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요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수요 감소를 주도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매크로 이슈가 예상보다 빨리 완화되고 있다"며 "경쟁사와 달리 다운턴에서 투자를 유지했기 때문에 업황 반등시 ASP 상승에 따른 이익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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